포항서 어선이 침수됐지만 선원들을 전원 구조하는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본보가 포항해양경찰서로부터 입수했다.
본보가 입수한 영상을 보면 포항서 어선이 침수된 후 선원들을 전원 구조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보면 구조선이 접근하고 있고 누군가가 “한명 구조하였고 재접근하고 있어”라고 외치고 또 다른 누군가가 “줄 던져줘라! 줄!”이라고 외친다. 이에 또 누군가가 “줄 던집니다”라고 외친다.
지난 해 12월 31일 오후 4시 50분쯤 포항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9.77t)이 침수 사고를 당했지만 해경은 선원 7명 전원을 구조했다.
포항서 어선이 침수된 후 선원들은 전원 구조됐지만 자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다.
포항서 어선이 침수된 사고 당시 구룡포 동방 11해리 해상에 있던 이 배는 뱃머리가 파손됐다. 포항해경은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서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출동시켜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