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로밍 한중일패스', 내년부터 데이터 2배 제공

SK텔레콤이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 9월 초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018년 1월 1일부터 기존 대비 2배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 9월 초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018년 1월 1일부터 기존 대비 2배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출국자 가운데 약 51%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 SK텔레콤이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문자를 쓸 수 있도록 한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다.

이번 요금제 확대에 따라 새해부터 중국과 일본을 찾는 SK텔레콤 고객들은 데이터를 5일에 2GB까지 제공받게 됐다. 또한 문자메시지(SMS) 기본 제공, 저렴한 음성통화 요금(수·발신 220원/분, 제3국 발신 제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했을 때에도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귀국하는 날 로밍을 12시간만 추가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도 출시했다. ‘T로밍 원패스 기간형 100/150/250’ 요금제와 함께 가입 가능한 요금제로, 6000원(부가세 포함)에 12시간 동안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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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를 결정했다”며 “새해엔 아시아,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여행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