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인천해양경찰서 각 과, 계장을 비롯한 함정 직원 및 의경 등 80여명의 참여 속에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 부두순시 순으로 진행되었다.
26년 만에 새롭게 단장된 함정부두는 부두정문과 민원실 등 낡은 시설물을 교체하고 독서실과 PC실,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등 함정 근무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하고자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조병문 기획운영과장은 “낡은 시설을 새롭게 바꿔 현장부서인 경비함정 직원들의 지친 심신과 누적되는 피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라며 “또한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는 의무경찰들이 바다 위 흔들림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책을 놓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독서실 및 PC실을 개설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준공된 함정부두는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전용부두로 사용 되어오다 지난해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출범되며 함께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인천해경 소속 중소형 경비함정 14척과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중대형 경비함정 9척이 배치되어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