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화재취약 복합·다중이용시설물 등 특별점검

2017-1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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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7일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합·다중이용시설물 등 화재 취약 시설물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날 양 시장은 다중이용시설인 크로앙스 건물과 문제가 된 드라이비트 외장재로 시공한 건축물을 찾아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내년 1월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물인 판매시설물과 대형목욕장(사우나), 스포츠센터 및 헬스장, 2015년 건축법 개정 전 외장재를 드라이비트로 시공한 6층 이상 건축물 등 100여 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시를 비롯해 광명소방서, 광명지역건축사회 및 가스 소방분야의 민간 전문가인 광명시 시민안전기동반을 총 5개 반으로 편성한 점검단이 나선다.

특히 현행 건축법상 위반되는 부분은 물론 피난시설과 소방시설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 등의 꼼꼼한 점검을 통해 문제점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하고, 자체적으로 보완이 어려운 시설에 대해서는 시에서 우선 조치, 불특정 이용자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점검 시 나타난 안전 위해요인을 적극 발굴해 제도개선 할 방침이다.

이번 제천 화재 참사의 경우 건물주변 불법주차로 소방차의 화재 현장 접근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피해가 더 컸던 만큼 노후 연립주택이 밀집된 구 시가지 지역의 소도로에 대해 집중적으로 주정차금지를 위한 계도·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재난사고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므로 시의 시민안전기동반과 전문가들로 안전 사각지대를 수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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