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수원 광교 SK건설 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 현장에서 3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나머지 13명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공무원 1명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하2층 용단작업 중 단열재로 착화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차 45대와 100명이 넘는 소방인력을 동원해 수원 광교 SK건설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10여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