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영통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단지가 수원시 중심가에 있으며, 수원시청과 분당선 수원시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알짜 입지다. 특히 삼성전자 본사가 들어서 있는 삼성 디지털시티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실제 지난달 초 열린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주택사업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사 10곳이 참여해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이번에 시공사를 선정된 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지하2층~지상39층 23개동 총 4376가구를 짓겠다는 대안설계를 내놓은 상태다. 3.3㎡당 공사비는 439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동과 동 사이를 잇는 '스카이브릿지', 효원공원과 연계한 '파크 브릿지' 등 약 1900억원 상당의 무상특화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