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상업‧업무용(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3만7030건으로 역대 최고인 지난 8월 3만8118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고 창업이 증가하면서 임차 및 투자 수요가 활황세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한 풍선효과까지 더해져 상승세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0월 열흘 간 추석 연휴 여파로 주춤했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한 달 만에 되살아나는 등 상가 투자 열기가 뜨겁다”며 “향후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등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