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21일 김세용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에 대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인사 청문회를 실시했다.
앞서 SH공사는 지난 11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김 후보자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고, 이후 시의회가 인사 청문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향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된 내용은 시와 시의회 간 인사 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로 작성돼 서울시에 제출된다.
1965년생인 김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건축공학 학사를 졸업한 뒤 2009년부터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지내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을 지냈으며 2004년에는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인 성북구 안암동 캠퍼스타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했다.
한편 이날 인사 청문회에서는 교수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자격 문제를 지적하는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