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단편영화 '두 개의 빛', 제겐 스크린 데뷔작…영광스럽다"

2017-12-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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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박형식이 단편영화 ‘두 개의 빛’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12월 2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감독 허진호·호필름 제일기획 이스트게이트 컴퍼니·제공 삼성전자)의 특별시사회가 마련됐다.

영화는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한지민 분)과 인수(박형식 분)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보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두 개의 빛: 릴루미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영화 전편을 공개, 오는 27일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버전이다.

이번 작품에서 박형식은 시각장애를 가진 섬세하고 내성적 성격의 피아노 조율사 인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형식은 “단편영화지만 ‘두 개의 빛’은 제게 첫 영화”라며 “첫 작품을 허진호 감독님, 한지민 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영화의 취지가 좋아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준비하며 실제 시각장애인분들게 자문을 구했는데 저희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잘 말씀해주셨다. 그분들의 유쾌한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첫 영화 작품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 개의 빛: 릴루미노’는 오늘(21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영화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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