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발인, 샤이니 민호와 친누나가 영정 사진 들어···수백명 팬들 마지막 길 배웅

2017-12-21 09:41
  • 글자크기 설정
 

샤이니 종현, 슬픔 속 발인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17.12.21 jin90@yna.co.kr/2017-12-21 08:55:2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샤이니 멤버 고(故)종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밤새 흩뿌린 눈이 그의 가는 길을 배웅하듯 차가운 겨울에 27살의 젊은 뮤지션이 떠났다. 

이날 발인은 예정 시간보다 조금 이른, 오전 8시 51분에 시작됐다. 샤이니 민호와 종현의 친누나가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고 나왔다. 샤이니 다른 멤버들도 함께 했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 예성, 동해가 운구했으며, 발인이 진행되는 동안 찬송가가 계속 연주됐다. 운구함이 나오자 팬들은 오열했다. 고인과 가족들이 탄 운구차가 떠났음에도 팬들은 아직도 황망하다는 듯 장례식장을 떠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이날 고 종현 발인 현장에는 국내외 수많은 팬들이 고 종현의 발인에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시신이 옮겨지기 시작하자 종현 발인식을 지켜보던 이들은 대부분 눈물을 쏟아내며 슬픔 감정을 표출했다. 운구차가 나타난 뒤 팬들은 눈물 바다가 됐다.

특히 이날 장례식장에는 국내외 많은 취재진은 천여명의 팬과 일반인들이 현장을 에워싸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온 팬들은 종현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슬퍼했다. 
 

별이 된 샤이니 종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17.12.21 jin90@yna.co.kr/2017-12-21 09:25:1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날 오전 종현의 솔로곡 '론리'와 '하루의 끝'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종현이 세상을 떠난 것이 알려진 후 역주행을 시작한 노래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 조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