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군(군수 황선봉)은 20일 예산덕산스파캐슬 루비노홀에서 안희정지사, 이의범 에스지충방 대표이사 등 5개 기업 대표와 합동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동투자협약에는 수도권 업체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으로부터 3개 지역에 63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5개 기업은 구)충남방적 부지, 예산일반산업단지, 신소재일반산업단지 8만5522㎡ 부지에 63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 및 신․증설하고 110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업체인 ㈜티에스씨는 매출액 1438억원의 중견기업으로 2019년까지 214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3만3021㎡ 부지에 안산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며, 선철주물 제조업체인 대한금속공업㈜는 2019년까지 209억원을 투자해 신소재일반산업단지 내 1만7093㎡ 부지에 인천에 소재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자동차시트카바 및 면사 제조업체인 ㈜에스지충방은 2018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신례원 지역 내 8215㎡부지에 아산에 소재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PVC안정제 제조업체인 우창실업㈜는 2020년까지 90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6529㎡ 부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극동에치팜㈜는 2019년까지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934㎡ 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예산군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 약속으로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에스지충방 등 5개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신규고용 등 289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우리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사가 예산군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많은 군민들이 우려하던 구)충남방적 부지 활용에 물꼬를 트여준 이의범 대표이사에 감사를 표하며 ㈜에스지충방이 신례원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