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는 故 샤이니 종현 사망을 자살로 결론짓고 사실상 사건을 종결했다. 이제 관심은 故 샤이니 종현 자살 동기에 집중되고 있는데 공개된 유서를 보면 故 샤이니 종현 자살 동기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故 샤이니 종현은 유서에서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 차리라고 소리쳐 봐도 답은 없었다”며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 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 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故 샤이니 종현 자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서를 보면 우울증이 자살 동기일 가능성이 높다.
우울증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운다. 우울증은 성적 저하, 대인관계의 문제, 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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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샤이니 종현은 유서에서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라며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 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