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오후 9시 31분께부터 오후 10시 53분께까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국내 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연달아 사망하는 사고는 처음이다. 병원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등이 나와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이번 사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천구 보건소 역학조사·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살펴본 뒤 역학조사가 필요한 사고로 판명되면 즉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