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구속 소식에 정청래-최민희-김진애-백혜련 등 정치인도 환영

2017-12-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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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법꾸라지 구속되다" 백혜련 "조마조마했다"

[사진=정청래 최민희 백혜련 의원 SNS]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정치인들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15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 뉴스 캡처 사진과 함께 "정청래 기쁘다. 국민이 이긴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정청래 전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의 검찰 출석 소식과 함께 "'우병우 구속된다'... 장담한다. 너무 조용한 이정현의원께 묻습니다. 제 장담이 틀리면 대신 손에 장을 지져주시겠습니까? 간절히 기도한다. 우병우 구속!"이라며 구속을 간절히 원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법꾸라지 구속되다!"라는 글을,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 역시 트위터에 "최순실, 1년 만의 '아아아아악' 25년 구형, 우병우, 3번째 구속영장 끝에 구속. 아연실색케하는 장면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중 우병우 전 수석의 검찰청 패딩팔짱은 소오름 돋았었지요. 휴우~"라는 글을 올렸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드디어 구속. 이번에는 증거가 명백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간의 경과에 비추어 조마조마함을 감추기는 어려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15일 새벽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검찰의 세번째 영장 청구 끝에 우병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우병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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