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뚜레쥬르 새 콘셉트를 베트남 1호점인 호찌민 하이비쫑점에 적용해 재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신선함이 가득한 베이커리’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브랜드 이미지(BI)와 스토어 아이덴티티(SI)를 새롭게 만들었다. 제품은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프리미엄 메뉴로 바꾸고, 외형은 색와 디자인을 개선했다. 서울 잠실점을 시작으로 적용된 새 BI 매장은 현재 200점을 돌파했다. 점당 매출은 기존점의 1.5배로, 가맹점의 전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BI는 베트남 특성을 반영해 적용했다. 또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갓 구운 빵 코너를 마련했다. 음료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고 메뉴도 강화했다. 커피 메뉴는 제2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의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 신규 모델의 해외 진출은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가 국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베트남 다른 지역은 물론이고 세계 여러 곳으로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