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57회에서는 진해림(박정아)은 강재욱(송창의)으로 살아가는 한지섭(송창의)에게 "기서라(강세정) 그 여자가 강재욱이랑 산다니까 그렇게 신경쓰여? 이제 당신 아내는 나야. 나에 대한 예의 지키라고"라며 화를 낸다.
기서라를 회사로 부른 강재욱은 "회사를 위해 부탁하는 겁니다"라고 말하지만, 기서라는 "기억 되찾을 때까지는 남편에게 집중하고 싶어요"라며 거절한다. 이에 강재욱은 "남편이 애도 아닌데 종일 붙어있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라며 화를 낸다.
자신의 아들이 기서라의 집에서 산다는 것을 알고 찾아간 위선애(이휘향)는 "아주 당분간만 한지섭으로 살아. 기억 되돌아오면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주마"라며 울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