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사진)는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7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 심사위원장으로서 이처럼 당부했다.
이번 시상식 심사에는 윤창현 교수뿐 아니라 노희진 코스콤 상임감사,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윤창현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금융소비자 권익을 높인 금융사를 부문별로 선정했다"며 "수상업체 공로를 대외적으로 알려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을 받은 12개 회사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금융사가 많았다"며 "다만, 가시화된 성과와 잠재된 성장성을 두루 고려해 부문별로 1개사만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윤창현 교수는 금융위원장상인 종합대상을 받은 KB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높은 영업실적을 냈을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개발, 금융소비자 보호 및 서비스 강화 등 여러 면에서 금융 및 자본시장 선진화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해서는 괄목할 실적 성장세를 보여준 것은 물론 금융서비스, 소비자보호, 사회공헌 등에 있어 타 금융사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소개했다.
윤창현 교수는 "금융산업은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동시에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 상을 받은 회사를 포함한 모든 금융사와 금융인이 금융산업 개혁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금융사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 바란다"며 "이번에 수상한 모든 금융사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