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오늘 밤 전 세계 하늘서 쏟아져..안산 대부도 등이 명당..주위 어둡고 사방 트인 교외 좋아

201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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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이 비처럼 내려

한 시간에 최대 60개 유성우 쏟아져

유성우[사진=나사 홈페이지 캡처]

오늘 밤 전 세계 하늘에서 유성우가 쏟아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유성우가 피크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는 시간은 13일 오후 9시~14일 새벽까지다. 한 시간에 최대 60개의 유성우가 밤 하늘에서 쏟아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유성우를 잘 볼 수 있는 명당 자리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곳곳의 빈터, 충청북도 괴산군 낙영산 공림사 주차장, 금산군 대둔산 배티재 등이다. 주위가 어둡고 사방이 트인 교외가 좋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 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부딪혀 불타 별똥별이 비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오늘 관측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이 남긴 잔해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 들어와 불에 타 발생한다. 이 소행성은 지난 1983년 발견된 이후 올해 12월 중순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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