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신규 조성 단계부터 물순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도입된 최초의 모범사례로서,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을 주제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를 지난 7월 성공적으로 개최해 행복도시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바 있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선도적 사업으로, 향후 국내외 개발 사업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간 행복청은 도시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흙․자갈 식생수로, 빗물정원, 투수블록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방법인 저영향개발(LID)기법 도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에는 적극적인 빗물관리 목표량의 적용을 통해 물 순환 친환경 생태 모범도시로 만들 계획이며, 국내 최초로 △지하 회전교차로 △지형을 활용한 보도․차도 분리 △입체 복합개발 △저영향개발(LID)기법 등 새롭고 특색 있는 다양한 시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향후 행복도시 홍보관에 저영향개발(LID)기법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 공감하는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착공 10주년을 맞은 행복도시가 신도시 개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저영향개발(LID)기법을 통해 도시의 물순환 개선과 수질개선, 열섬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