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해사기구(IMO), 유엔(UN)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선박 대기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해수부와 국내 해운·조선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수부는 외교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다양한 정부 기관 대기환경 관련 정책 및 주요 현안 등을 공유하고,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해 민·관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정책설명회를 추진했다.
설명회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외교부, 국립환경과학원,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세대학교, 해운업계 등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선박 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사업 현황(선박안전기술공단), 선박 배출 미세먼지 종합관리방안(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기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연세대학교) 등 주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국제사회 대기환경 규제 관련 국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현택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민‧관 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 대기환경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