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2017-12-13 10:32
  • 글자크기 설정

노현송 구청장 "아동 존중받는 지역사회 만들기 최선"

[노현송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났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7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회에 가입한 지 2년만의 결실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의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18세 미만 모든 아동들이 권리를 온전히 누리도록 한다.

강서구는 아동친화도시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제정 등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올해 2월 주민들과 아동을 대상으로 관련 참여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2개 핵심 전략사업과 29개 단기 추진사업을 선정했다.

우선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 10~18세 아동 46명으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소식지 '강서꿈동산'을 발행 중이다. 아동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키 위한 취지다. 연말에는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아동의 대변인 역할을 할 아동권리옹호관인 '옴부즈퍼슨'을 부구청장 직속 독립기관으로 꾸려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의 추천을 받아 총 3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지역사회와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강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