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권에 '세종교육원' 설치

 세종시교육청 배정익 시설과장이 세종교육원 착공에 앞서 그간 추진경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일선 학교가 증가하면서 그에따른 교직원 급증과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 현장지원 서비스 강화가 대두되고 있다. 많은 유형의 직속기관 설치가 요구돼 왔던 것이다.

1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직속기관은 평생교육과 도서관, 연구연수센터 기능을 동시 수행하고 있는 세종교육연구원이 유일하다. 매년 증가하는 교직원 연수 수요와 학부모 요구에 대한 다양한 교육지원과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드러났다.

다양한 직속기관 중 우선순위를 검토해 교육연수원과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다수의 기관 설립이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3개 기관의 중복·유사 기능을 통합한 복합형태의 세종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는 것.

시교육청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 된 설계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세종시 원형지개발 심의를 통해 지난 9월 설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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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는 15일 조치원읍 서북부 개발지구 공공청사 부지에 세종교육원 기공식을 갖고 2019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77억원 투입, 연면적 16,629.27㎡, 지하1층, 지상5층으로 건축할 계획이다.

특히 교직원과 지역주민들 이용이 편리한 곳에 풋살장, 운동장을 배치하고 건물과 외부 체육공간 사이에 4곳의 휴게공간도 구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도 획득했다.

배정익 시설과장은 "우수인재 양성과 다양한 교육컨텐츠 개발, 선진유아교육 실현 등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들이 우수한 교수학습 지원받아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만족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2019년 1월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권에 건립될 세종교육원 위치도·배치도.[그래픽=세종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