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체 학교 38.3% 혁신학교 운영한다'

2017-1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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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학교 운영 비율 기록

[사진=양기대 광명시장 ]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전체 학교 38.3%인 18개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관내 3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받으면서 혁신학교 운영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38.3%에 달해 교육 혁신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다.
안현초등학교, 광남중학교, 광휘고등학교가 11월 30일 혁신학교 최종 심사를 통과해 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 신규 지정을 받았다. 이 학교들은 내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4년간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이번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남중과 광휘고는 인근 학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초중고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혁신교육을 중단 없이 받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연계형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연계형 혁신학교는 동일 학교 급 내 수평적 연계, 초중고 학교 간 수직적 연계, 학교와 마을의 연계 등을 거쳐 지역 내 학교 간 교육과정의 공동연구·실천과 혁신교육의 가치를 지역과 함께 구현해 혁신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학교를 말한다.

또 지난 4년간 혁신학교를 운영한 소하초·하안북초등학교, 광문중학교도 종합평가를 거쳐 혁신학교로 재지정 돼 오는 2022년 2월까지 운영된다.

이로써 광명시는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모두 18개교(38.3%)가 혁신학교로 운영돼 연천(57.1%) 다음으로 혁신학교 비율이 높다.

특히 중학교는 11개 중학교 중 7개교(63.6%)가 혁신학교로 지정돼 63.6%라는 전국 최고의 혁신학교 운영 비율을 기록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18개교의 혁신학교가 시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초중고를 잇는 혁신학교 벨트화로 혁신 교육의 연결과 지속성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게 미래세대를 위해 투자하고 교육공동체를 활성화시켜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광명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는 광명시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비롯한 교육협력사업과 교육지원사업으로 매년 200억 원 이상을 교육비로 투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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