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8일 경남 밀양시에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67~84㎡ 70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67㎡ 130가구, 75㎡ 208가구, 84㎡ 368가구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을 각각 맡았다.
예비 청약자들은 입지, 평면,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졌다. 밀양 삼문동에서 온 이모씨(40대)는 "밀양에 처음 분양하는 한신더휴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상품성·커뮤니티 등을 선봬 만족도가 크다"며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돼 다음주 청약 접수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나노 융향 관련 국가산업단지인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마주해 있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구 간 고속도로 밀양IC와 KTX 밀양역,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등 이용이 쉽다.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2020년 개통)와 김해시와 연결되는 밀양~진례 간 고속도로(예정) 등도 예정돼 있다.
모든 가구는 중소형으로 지어지며 판상형·타워형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분양가는 3.3㎡당 842만원대(전용 84㎡ 기준층 기준)다. 청약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밀양 첫 한신더휴 브랜드 아파트, 최대 규모 대단지(민영 아파트 기준), 나노융합 국가산단 인접 등 프리미엄을 갖춘 만큼 성공리에 청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