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박스오피스] '꾼' '기억의 밤' 연령별 가장 많이 본 영화는?(11/27~12/3)

2017-1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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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꾼' '기억의 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메인 포스터]

극장을 찾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 10대부터 5·60대 중장년층까지 영화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진다. 그렇다면 각 세대별 영화 선택에도 차이가 있었을까? 지난 주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바로 그 영화의 관객별 분포도를 살펴본다. 10대부터 20대, 30대, 40대 이상의 선택을 받은 영화는 무엇일까?

* 자료 조사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영화 선정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5위, 자료는 롯데시네마·메가박스·CGV리서치센터 관람 현황 자료 기준으로 살폈다.

[사진=영화 '꾼' 스틸컷]


◆ 10대 관객이 선택했다!
1위 ‘꾼’
2위 ‘기억의 밤’
3위 ‘오리엔트 특급 살인’

한국영화가 선전했던 한 주였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현빈 주연의 영화 ‘꾼’이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았고, 장항준 감독의 스릴러 ‘기억의 밤’이 지지를 얻었다. 또 아가사 크리스티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3040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연령별 박스오피스를 살펴본다.

가장 먼저 10대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장창원 감독의 ‘꾼’이다. 영화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대한민국 최초의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소재, 여기에 믿을 수 없는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더해진 매력적인 작품이다. 메가박스 29%, 롯데시네마 2.53%, CGV 4.10%의 관람 비율로 나타났다.

2위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기억의 밤’이 차지했다. 영화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메가박스는 25%, 롯데시네마 3.82%, CGV 50.90%의 관객 비중을 보였다.

3위는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게 돌아갔다.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

케네스 브래너가 영화의 연출과 함께 세계적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고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조시 게드,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 등 전 세계적인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뤄냈다. 메가박스는 14%, 롯데시네마 2.23%, CGV는 2.80%의 비율로 나타났다.

[사진=영화 '기억의 밤' 스틸컷]


◆ 20대 관객이 선택했다!

1위 ‘꾼’
2위 ‘기억의 밤’
3위 ‘오리엔트 살인사건’

20대 관객들 역시 10대 관객과 같은 선택을 했다. 순위 역시 변함없었다. 영화 ‘꾼’이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거머쥐었고 그 뒤를 ‘기억의 밤’과 ‘오리엔탈 살인사건’이 차례를 이었다.

먼저 1위를 차지한 영화 ‘꾼’은 메가박스 33%, 롯데시네마 31.34%, CGV는 39.70%의 관객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꾼’의 경우는 40~50대 및 여성 관람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CGV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꾼’의 여성 관람객 비중은 62.1%(평균 여성 관람객 비중은 61.5%)으로 알려졌다.

이어 2위는 영화 ‘기억의 밤’이 차지했다. 메가박스는 25%, 롯데시네마 45.63%, CGV는 50.90%의 관객 비중이었다. ‘기억의 밤’ 역시 여성 관객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CGV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평균 61.5%) ‘기억의 밤’ 여성 관객 비중은 65.6%로 나타났다.

3위는 영화 ‘오리엔트 살인사건’이었다. 메가박스는 19%, 롯데시네마 30.56%, CGV는 50.90%의 관람 비율이었다.

[사진=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스틸컷]


◆ 30대 관객이 선택했다!

1위 ‘꾼’
2위 ‘오리엔트 특급 살인’
3위 ‘기억의 밤’

30대 관객들의 선택은 10대·20대 관객과 달랐다. 꾸준한 사랑을 얻은 ‘꾼’이 30대 관객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얻었으며 아가사 크리스티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박스오피스 2위, ‘기억의 밤’이 3위를 차지했다.

먼저 영화 ‘꾼’은 메가박스 32%, 롯데시네마 23.00%, CGV 24.60%의 관람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오리엔트 살인사건’은 메가박스 23%, 롯데시네마 24.19%, CGV는 27.80%의 관객 비중을 보였다. CGV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기억의 밤’의 경우 30대 이상 및 남성 관람객 비중이 높으며, 1인 비중이 다소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억의 밤’은 메가박스 16%, 롯데시네마 22.57%, CGV는 22.50%을 나타냈다.

[사진=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스틸컷]


◆ 40대 이상 관객이 선택했다!

1위 ‘꾼’
2위 ‘오리엔트 특급 살인’
3위 ‘기억의 밤’

40대 이상 관객들 역시 30대 관객들과 같은 선택을 했다. 1위를 차지한 영화 ‘꾼’은 메가박스 34%, 롯데시네마 42.51%, CGV 31.60%의 비중으로 나타났으며, 2위인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메가박스 24%, 롯데시네마 34.20%, CGV 2476.55%의 관람 비율로 나타났다. 3위인 영화 ‘기억의 밤’은 메가박스 16%, 롯데시네마 34.20%, CGV 19.70%의 관객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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