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시행 28건의 2304억 원, 자체시행 102건의 760억 원 등 모두 3064억 원을 확보,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건설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 및 충청남도 시행 사업으로는 국토・교통 분야 9건, 1972억 원 ▲해양수산 6건 85억 원 ▲농림축산 4건 71억 원 ▲행정안전 2건 101억 원 ▲충청남도 7건 75억 원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축소 기조에 따른 분위기 속에서도 시와 관련된 철도와 국도 건설 사업이 무려 1791억 원에 달하는 등 차질 없이 확보됐으며, 특히, 장항선 복선화사업 설계비 5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 이후에도 SOC 예산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주요사업으로는 하천 정비 등 안전분야의 6건 68억 원 ▲스포츠파크 등 체육시설 정비 4건, 19억 원 ▲성주산남포오석 테마거리 조성 등 관광 6건, 41억 원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및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지역경제 6건 52억 원 ▲창조적 마을 만들기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건설분야 18건 93억 원 ▲유류피해 지원 및 수산자원 확충 10건, 63억 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산림공원 분야 7건, 31억 원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사업 등 미래사업 분야 8건 105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등 상・하수도 분야 15건 155억 원 등이다.
특히, 정부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고령층 소득 증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공무원 증원 등 소득주도성장 예산에 큰 비중을 뒀음에도 자체시행 102건 중 50%가 넘는 54건의 신규 사업이 정부예산으로 반영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김동일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태흠 의원과 함께 소관 중앙부처 및 충청남도 관계자와 수차례 만나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해 왔고, 정당을 따지지 않으며 예결위 소위 상임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지역발전의 절실함을 담보로 협조를 구해온 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매월 정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서울, 대전・세종, 충청남도 지역 향우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해오며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한 시정역량 결집과 파트너십 강화로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우리 시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무엇보다도 11만 보령시민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이 결실을 맺은 큰 성과”라며, “복지와 SOC, 서해안 시대를 선도해 나갈 해양 등 모든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