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가 에너지파크와 에너지센터로 명칭이 바뀌고 공원 등을 갖춘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전력은 앞으로 지어 나갈 '신모델 변전소'에 옥상 공원, 테마 산책로, 운동 시설 등을 갖추고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전은 변전소의 이름도 '신모델'의 경우 '에너지 파크'(Energy Park)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830여개 변전소 역시 미관을 해쳤던 옥외철구 형태에서 탈피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옥내형태로 업그레이드 한다.
주변 경관을 고려해 외관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기존 형태의 변전소는 '에너지 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 파크는 전기와 공원의 합성어로 변전소와 주민 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공간을 친근하게 표현했으며 에너지 센터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