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총 2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2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개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사고발생시 충격 또는 음향데이터 분석을 통한 ‘2차 사고 방지 가드레일 경고등’을 제안한 김건호팀(과기정통부장관상)과 △정보통신기술과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융합한 부착형 방범설비인 ‘우리마을 범죄 살충제, 무당이’를 제안한 안재민팀(경찰청장상)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찰부에서는 △자동으로 족·윤적(발과 차바퀴 흔적)을 감정하고 동일한 족·윤적이 관찰되는 지역을 분석가능하게 하는 ‘족·윤적 자동감정 및 분석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 조상현 경사팀(경찰청장상)과 △‘특수용액과 면발광 필터를 이용한 지문촬영 신기법 개발’을 제안한 정훈성 경위(과기정통부장관상)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경찰 민원상담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스마트폰 앱인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민원상담 챗봇 ‘폴봇’‘, △차량용 블랙박스에 GPS 기능을 장착하여 범죄예방과 수사에 활용하는 ‘시민의 눈, CES(Citizen’s Eye System)‘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이번 수상작에 2018년 추진 예정인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과제선정을 위한 기술수요조사 시 자동 응모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