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진정성을 갖고 정부 최대 정책 과제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금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일자리 카라반' 마지막 기업(엠씨넥스) 방문을 마치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몇 년 만에 3%를 넘을 것 같고, 좋은 소식이 많은데 일자리 문제는 만만치 않고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새벽에 통과된 내년 예산안에 일자리 자금 20조원이 담겼다"면서 "일자리 카라반은 마무리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도 함께했다. 또 모바일·자동차 카메라 모듈 제작업체인 엠씨넥스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일자리 카라반은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 청년 고용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일자리 카라반 운영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현장 기반형 일자리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