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계절,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2017 대구커피위크 행사’가 12월 7~10일까지 ‘커피의 도시’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는 커피 관련 업종이 타 시도보다 상대적으로 많고, 커피거리 등 기본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다. 이에 대구시는 커피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하고 커피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 민간에서 6년째 해오던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커피&베이커리축제를 하나로 묶은 ‘대구커피위크’를 운영한다.
‘제7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80여개 업체 230여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장은 크게 커피&카페비즈니스산업관, 대구우수커피브랜드산업관, 차&베이커리홍보관, 대구커피특별 기획관(시음, 체험존), 각종 경연대회, 공개강연 및 시연회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면서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대구 지역 개인브랜드 카페들이 대거 참가해 대구의 맛있는 커피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제관인 ‘대구커피특별기획관’에서는 핸드드립, 라떼아트 체험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원산지별로 생두를 직접 골라서 원산지별 커피를 향미해 볼 수 있도록 지역 최고의 바리스타들이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를 직접 내려주고 무료로 시음할 수 있도록 꾸며 관람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우수커피브랜드산업관에서는 모캄보커피, 커피허브, 류커피, 30ML에스프레소, 이명재 커피 등 지역의 대표적인 30여개 커피업체가, 비즈니스산업관에서는 하나통상, 세아제빙기, 은하주방, 평화B&G 등 커피머신과 각종 커피관련용품 등을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지역 8개 업체가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커피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월드 핸드드립 챔피언십 대회’, ‘전국 학생 바리스타 대회’, ‘대구 커피로스팅 챔피언십 대회’, ‘월드 커피 칵테일 챔피언십 대회’등 대규모 커피관련 경연대회가 전국적인 관심과 열띤 경쟁 속에 펼쳐진다.
특히 ‘월드 핸드드립 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8월부터 각 지역별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결승전을 치르는데 중국, 라오스 등에서도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또한 업계종사자와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커피 및 카페관련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로 공개강연과 세미나가 개최돼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제1회 커피&베이커리축제는 20여개 업체 30여 부스가 참가한다. 행사장은 크게 커피주제관, 커피&베이커리브랜드관, 체험관, 푸드트럭존, 음악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야외 커피&베이커리축제 관람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대구관광뷰로에서는 겨울방학 및 연말을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구커피위크와 연계해 12월 한 달 간 커피와 크리스마스를 활용한 이벤트를 동성로 등 커피거리에서 추진할 계획이어서 대구커피위크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커피위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커피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커피도시 대구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지역의 커피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비즈니스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