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3~7세 유아들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아용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콘텐츠는 유아의 눈높이에서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유아들에게 친숙한 만화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제작됐다.
먼저 유아용 콘텐츠는 △새로운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랑 놀면서 친해져요 △친구랑 다 같이 배워 봐요 등 3가지로 제작됐다.
뽀로로와 함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서 나라별 인사를 배우고, 전통의상 등을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모안내서에는 “왜 다른 나라 사람과 결혼하나요?” 등의 아이들이 다문화에 대해 알아가며 궁금해 할 수 있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등이 담겼다. ‘안산 다문화 거리’ 등 아이들과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 등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정회진 여가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생기기 전인 유아기 때부터 다른 문화가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아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이번 영상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여가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 다누리 배움터에 게시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