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5일 서울 용산구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성평등 보이스 활동 결산 및 실천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성평등 보이스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학계·언론방송계·문화체육계 등 사회 각 분야 남성 45명으로 구성돼 지난 7월 출범했다.
이날 간담회는 개그맨 황영진 씨 사회로 진행된다. 성평등보이스 회원 및 성평등 문화의 지역 확산에 앞장서 온 남성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이 참석해 6개월간 자신의 분야에서 전개한 성평등 실천사례를 공유한다.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는 환영사에서 “남성으로서 가졌던 특권과 부담을 내려놓으면 내려놓을수록, 여성과 함께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은 남성의 삶이 편하고 행복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올해 처음 출범한 성평등 보이스는 성평등을 위해 나선 국내 최초의 남성모임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들이 성평등 실천 사례를 많은 남성들에게 전파하면서 성평등한 삶의 가치를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평등 보이스 심재원 작가의 ‘함께하는 성평등’ 웹툰도 공개된다. 웹툰은 기존 성별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면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