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 정진택)가 1일 오후 다문화 합동결혼식을 와스타디움에서 진행했다.
공사가 주관하고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최근 고려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결혼식은 안산학연구원 이필상 이사장의 주례로 2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랑신부의 메이크업과 예복, 드레스, 결혼사진앨범, 결혼식 장소 등 결혼식 일체는 공사에서 진행했으며,다문화지원과에서 대상자 선정을지원했다.
특히 안산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마이어스 뷔페에서는 피로연 장소 및 음식을 제공, 신랑, 신부의 행복한 시작을 후원했다.
공사 정진택 사장은 “안산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비율이 높고, 고려인이 많이 정착해 살고 있는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이들에게 혼례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사회에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결혼식 행복웨딩데이는 공사에서 2009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까지 9회에 걸쳐 48쌍의 부부의 결혼식을 무료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