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성동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기획부터 촬영까지 장장 6년이란 시간을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차태현은 정의로운 망자 자홍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 자홍은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영화화가 결정되며 소방관으로 변경,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라는 설정을 쥐게 됐다.
그래서일까? 차태현은 이날 무대에도 노란색의 스웨터를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소방관을 의식해서 입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화이트셔츠와 노란색 스웨터, 블랙 슬랙스를 매칭한 차태현은 사랑스러운 컬러 조합과 댄디한 디자인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신과 함께’는 오는 12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