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경쟁률이 134.05대 1을 기록했다. 배정 물량 240만주에 대해 총 3억2172만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고, 청약증거금은 약 5조1154억원이 몰렸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시장 내 LCC 기반 여행 수요 확대를 직접 체감하고 있는 일반 투자자들이 진에어의 성장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까지 보여준 높은 성장률과 향후 전망도 밝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에어의 최근 3개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45%다. 올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달성하며 1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양대 대형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 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익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