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건설 중인 호텔 브랜드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규모 호텔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의 브랜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는 전세계에 2572개의 호텔을 운영중이며,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항공운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부합하는 컨셉트의 호텔이다.
제주항공은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여객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요금의 에어텔(항공권+숙박)을 원하는 자유여행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세계 여행객의 트렌드인 자유여행에 걸맞는 에어텔 상품개발 등 부가서비스 창출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단순히 여객을 태우는 운송사업에서 벗어나 호텔 등의 다양한 여행인프라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면서 “2006년 취항이후 외형성장은 물론 부가서비스 판매, 해외 각 도시에 설치된 자유여행객 라운지, LCC 항공동맹 등의 활발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항공산업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