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제8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조성진은 2006년과 2009년 연이어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자로 초청됐고, 2010년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공연과 2011년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의 연주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 세계적인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그는 이후 세계 주요 무대의 공연에서 넘치는 재능으로 음악 팬들과 음악가들을 매료시켜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주최한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에서도 완벽한 협연무대를 보여주며 4개 도시 투어를 마무리한 바 있다.
수상자는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연주활동 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기회를 받게 된다. 시상식 및 축하 음악회는 내년 1월 12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