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 방역·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총력

2017-11-29 10:18
  • 글자크기 설정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및 축산농가 소독․차단 방역 강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전북 고창,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관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소독 방제 및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가축질병 발생 및 의심 신고에 대비해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AI 발생 및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관내 농가 예찰 및 방역을 강화하고 ▲산란계 출하 전 검사, 야생조류 검사 등 고강도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광역방제차량 1대와 일반방제차량 2대를 이용해 축산 농가, 주변 도로 및 철새도래지에 대해 매일 소독 방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

AI방역 장면[사진=인천시 제공]

이와 함께 AI 사전 색출을 위해 닭도축장 출하 차량 바퀴, 닭장, 생산라인 등 에 대한 검사 및 육계, 오리, 산란계에 대한 출하전 검사, 야생조류 병성감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AI 의심 신고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반을 긴급 출동시켜 신속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금 사육농가에는 AI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외벽의 그물망 정비, 발판 소독조 설치․운영, 소독약 주기적 교체 등 농가 자체적인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10월 두 달간 관내 모든 소와 염소, 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고, 소와 염소 농가 백신 항체 확인 검사를 진행해 관내 농가의 항체 형성율이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시·군·구 합동 구제역 가상방역현장훈련과 매뉴얼 숙달 훈련을 진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지난해 관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나 강력한 차단 방역을 실시하여 질병이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마무리되었다”면서 “AI 방역 및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련 신고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032-440-5642)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