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7일부터 '보이는 ARS'와 '말로 하는 ARS' 전화 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
ARS 메뉴를 듣고 버튼을 선택해 상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각과 음성인식을 통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보이는 말로 하는 ARS 서비스는 고객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3가지 선택 메뉴(△보이는ARS △말로하는ARS △버튼식ARS)가 표시돼 고객별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 이용하며, 서비스 운영은 1년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보이는 말로하는 ARS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의 통화시간 단축은 물론 고령층 고객, 청각장애우 등 안내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고객의 선호도 및 상황에 따라 다양한 상담방법을 선택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없이 한전과 접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고령화시대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객은 복잡한 ARS 메뉴를 거치지 않고 상담사와 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올 1월부터 시행했으며, 전화실패 고객에 대해 당일 상담사가 다시 전화를 드리는 콜백(Call Back)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