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산산, 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박성현은 ‘0.05점차 2위’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펑산산(중국)이 3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펑산산은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포인트 8.43점보다 조금 떨어진 8.32점을 기록했으나 박성현도 8.39점에서 8.27점으로 소폭 떨어져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은 펑산산과 지난주 0.04점 차에서 0.05점 차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박성현에 이어 유소연이 8.22점으로 역시 0.05점 차 뒤진 3위를 유지했다.

펑산산은 지난 11일 중국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박성현을 밀어내고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처음 올랐다.

관련기사

• "상상도 못한 위치" 이정은, KLPGA 최초 ‘6관왕’ 달성…인기상까지 ‘싹쓸이’
• KIA 양현종, 은퇴선수들이 뽑은 2017년 최고의 선수

LPGA 투어 시즌이 끝나면서 상위 20위 내 선수들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세계랭킹 1~3위 3파전 양상을 유지한 가운데 4위는 렉시 톰슨(미국), 5위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뒤를 이었다. 전인지가 6위, 김인경이 8위를 유지했고, 김세영(11위), 박인비(12위), 양희영(14위), 최혜진(15위), 고진영(19위) 등이 20위 내 순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