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판교테크노어린이집을 건립해 28일 63번째 국공립 개원식을 갖는다.
개원식은 이날 오후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어린이집 2층 강당에서 원생과 학부모, 이재명 시장, 김유석 시의회 의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9개실의 보육실, 교재교구실, 조리실, 자료실, 교사실, 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선 8월 1일부터 95명(보육정원 140명)의 신입생을 받아 운영 중이다.
시설 가운데 2층 강당은 원아들이 체육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옥상에는 간이수영장, 모래놀이장, 놀이터, 텃밭이 마련돼 호응이 크다.
판교테크노어린이집은 위례1, 서현2, 이매동 어린이집에 이어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협동조합 4호다.
학부모, 보육교사, 지역사회가 각종 소모임에 참여해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판교테크노어린이집 개원으로 성남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의 만 0~5세 영유아 보육 정원은 5433명으로 늘었고, 보육교사는 969명이다.
성남시의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다.
성남시 다음으로 고양시 47곳, 남양주시 41곳, 수원·화성시 37곳 등의 순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다.
한편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해 2021년까지 야탑동 보둠이나눔이 어린이집(2018년 3월), 태평4동어린이집(2019년 3월), 복정2어린이집(2019년 5월) 고등동어린이집(2019년 5월), 신흥동어린이집(2021년 8월) 등 모두 5곳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