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퀘타 시내 도로에서 국경수비대 차량에 테러범 한 명이 달려들어 자폭하면서 주변에 있던 어린이 등 최소한 4명이 숨졌다.
이 폭발로 국경수비대 차량 2대와 삼륜차 3대, 오토바이 1대도 파손됐다.
파키스탄 현 정부를 반대하고 이슬람 종교법(샤리아)이 지배하는 국가수립을 목표로 하는 파키스탄탈레반(TTP)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무장괴한들이 퀘타 인근 경찰 훈련생 숙소를 습격, 총기를 난사해 훈련생 등 60여명이 숨졌고, 올해 6월에도 퀘타 경찰서를 겨냥한 차량 자폭테러로 경찰관 1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