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글로벌거점을 확충해 종합금융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동남아국가는 농업발전을 국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따라서 농협금융은 농업개발연계 금융모델에 기반한 해외진출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는 앞서 3% 수준인 그룹 내 해외사업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마련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은행과 캐피탈의 거점확보를 위해 진출을 타진하기로 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금융그룹, 협동조합 단체들과 협력해 손해보험, 농기계 리스, 소액대출사업 등 비은행부문 거점을 확충할 예정이다.
미얀마와 캄보디아에서는 소액대출업을 중심으로 농기계 할부금융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중 관계 호전에 따라 중국 공소그룹과의 협력사업을 은행, 손해보험, 소액대출업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