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앞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을 사전에 발주하는 적극적이며 능동적 모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3일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는 정부의 예타결과에서 B/C값(비용대비 편익분석)이 1이 넘을 것이라는 확신가운데 사업기간의 단축을 위해 사전용역 발주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12월중 입찰 예정인 이번 용역에서 인천시는 △지반조사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장래교통수요 △차량시스템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계획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자금조달방안 △건설지역 도로교통대책등 사업 전반에 관해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예산은 9억30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1개월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의 예타결과가 연말까지는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관련용역비를 편성해 놓았는데 용역발주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가면 내년 추경에 반영해야하는등 사업이 늦어질수 있어 사전발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정부의 예타결과가 BC값 1(타당성 인정기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사업시기가 빨라 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