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에 건설하기로 한 반도체 생산라인이 지방자치단체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달 착공한다.
화성시는 지난 22일 열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공장 건설에 따른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행정절차만 마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앞서 화성시는 공장 증설로 인한 교통체증 심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측에 수백억원으로 추산되는 진입도로 조성 비용을 요구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