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견고한 외형성장이 지속됐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면서 “전반적인 운임상승과 CKD(Completely Knocked Down) 부문 환율영향 등이 작용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는 전년동기에 중국법인에서 발생했던 일회성손실 때문에 기저가 낮아 연간 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투자증권은 글로비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7802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해외물류부문의 외형 고성장 지속과 벌크사업 수익성 개선, 국내 TPL 물량의 지속적인 확대로 물류부문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는 “전방산업 업황도 중국시장이 최악을 벗어났고 내년에는 SUV 중심의 해외시장 신차모멘텀이 순차적으로 가세할 전망”이라며 “주가 역시 실적과 벨류에이션 개선이 동반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