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장착 BMW X5·X6 등 8100대 리콜

2017-11-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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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제공]


BMW X5·X6와 벤츠 B200d 등 20종 자동차 9543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BMW X5 3.0d 등 15개 차종 8189대는 폭발 위험이 있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돼 리콜한다. 해당 결함 차량은 현재 세계적으로 리콜이 진행 중이다.
일본 다카타사(社)가 제작한 에어백은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폭발력이 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경우, 금속 파편이 튀어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354대 리콜 사유는 두 가지다.

우선 벤츠 B200d 820대는 전류제한기 과열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이다. 벤츠 E220d 등 4개 차종 534대는 뒷좌석 좌측의 안전벨트가 부품 이상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공지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 문의는 제작사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제작 결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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