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는 지난 8일, 13시경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여 화재 진화를 위한 대기태세를 유지했다.
이후 김포 소방서의 지원요청에 따라 즉각 장병들을 투입하여 진화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은 철모와 젖은 수건으로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상태에서 진화작업에 임했다.
하지만, 다음날 새벽 불씨가 되살아나 다시 투입되었으며 삽과 등진펌프 이용해 화재현장의 땅을 뒤집으며 불씨를 모두 찾아내 3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진화했다.
인근지역 주민들은 “부대에서 적극적으로 화재진화를 도와줘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부대와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화재진화 현장을 지휘했던 중대장 조성용 대위는 “유관기관과의 소통이 잘 돼 진화작전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청룡부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