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고용률 61.3%…40대 가장 높아

2017-11-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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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고용률은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고용률은 61.3%였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성별로는 남성의 고용률이 71.5%로, 여성(51.4%)과 비교해 20.1%p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전체 인구수는 여성(2231만5000명)이 남성(2147만7000명)보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취업자 수는 남성(1535만6000명)이 여성(1147만7000명)을 앞섰다.
연령별 고용률은 ‘40~49’세가 7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59세’(75.6%), ‘30~39세’(75.4%), ‘20~29세’(58.5%), ‘60세 이상’(41.4%), ‘15~19세’(8.9%)의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92.8%)과 여성(66.2%) 모두 '40~49세’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다만, ‘10대~20대’는 여성의 고용률이 높았던 반면, 30대 이후로는 남성의 고용률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남성과 여성의 고용률 격차가 가장 컸다. ’30~39세’ 남성 고용률은 90.3%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59.7%로 30.6%p 차이를 보였다. 
 
직업에서도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남성 취업자는 전문성을 요하는 기술 관련 직업이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여성 취업자는 사무와 서비스직 등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다.

남성 취업자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78만6000명),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73만9000명), ‘사무 종사자’(243만6000명),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201만9000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 취업자의 경우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67만3000명)는 1위로 동일했지만, ‘사무 종사자’(222만7000명), ‘서비스 종사자’(191만5000명), ‘단순노무 종사자’(182만2000명), ‘판매 종사자’(156만4000명) 등 순으로 고용률이 높았다.

 
교육정도별 고용률은 ‘전문대졸’(76.2%), ‘대학교졸이상’(74.8%), ‘고졸’(63.3%), ‘중졸’(39.3%), ‘초졸이하’(37.2%)의 순이었다. 

​올 3분기 생산가능인구는 437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취업자 수는 2683만3000명으로 10명 중 6명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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