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저녁 7시에는 모든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의 자서전적인 인생 그림책 출판기념회 및 원화 전시 오프닝 행사가 개최됐다.
‘고맙습니다, 내 인생’은 바쁘게만 살아왔던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60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총 37명이 참여했다. 수업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그림책을 완료한 참여자는 총 25명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프로그램 수료자들을 비롯해 김경희 시의원, 김정배 고양시도서관센터소장, 프로그램 지도 강사이자 그림책 작가인 김중석, 이갑규, 최덕규 작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출판된 그림책을 함께 보고 낭독하며 간단한 다과 및 환담을 나누는 자리로 이뤄졌다.
원화 전시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원화 1점씩과 연습 스케치, 완성 그림책, 영상 등이 전시돼있다. 각각의 그림책 마다 담긴 작가의 인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화전시는 오는 2018년 아람누리도서관 갤러리와 화정도서관 갤러리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특별히 더욱 많은 어르신들의 최종 스케치들을 볼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주엽어린이도서관 1.5층 꼼지락꼼지락갤러리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